중국 전기차에 중요해진 한국 시장…수출 비중 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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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에 중요해진 한국 시장…수출 비중 5% 육박

연합뉴스 2025-10-05 07:0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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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한국 수출량 5만1천대…6대 해외 시장으로 부상

BYD 로고 BYD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올해부터 한국 승용차 판매를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의 전체 전기차 수출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커져 한국이 중국의 6대 전기차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대한국 순수전기차(BEV) 수출량은 5만1천대로 전체 수출량 108만2천대 중 4.7%를 차지했다.

한국은 벨기에(13.1%), 영국(7.9%), 태국(6.6%), 호주(5.9%), 멕시코(4.8%)에 이어 중국의 6대 순수전기차 수출국이었다.

브라질(4.7%), 인도네시아(3.9%), 독일(3.2%), UAE(2.9%) 수출 비중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한국으로의 수출량은 2023년 2만1천대 수준에 그쳤지만 2024년 3만8천대로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이미 작년 전체 수출량을 넘어섰다.

중국의 순수전기차 한국 수출 비중 역시 2023년에는 1.4%에 불과했지만 2024년 2.3%로 증가한 뒤 올해 다시 4.7%까지 껑충 뛰었다.

과거 중국은 한국에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전기차를 수출했고 승용차 수출은 미미한 편이었다.

중국의 순수전기차 수출 동향 중국의 순수전기차 수출 동향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중국산 테슬라'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팔리면서 작년부터 중국산 전기 승용차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BYD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시작으로 한국 승용차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서면서 중국 전기차의 한국 수출 흐름이 한층 가속화는 모습이다.

BYD는 최근 아토3에 이어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까지 추가로 한국 시장에 투입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자국 내 출혈 경쟁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유럽, 동남아, 호주, 남미 등지에서 한층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의 무역 통계로도 확인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8월 중국 전기차 수입액은 15억달러(약 2조1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5% 급증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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