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여행을 쓸데없이 5일이나 잡았을까?
슬슬 미칠듯이 외로움이 몰려올 시기다
그러나 나의 심정과는 반대로 여행 내내 날씨는 이렇게까지 화창할수 있나 싶을정도로 밝았음
점심으로 먹은 발가는대로 가서 먹은 라멘집
본인 라멘은 잘 모르지만 맛이 상큼해서 부담없이 먹을수있었네요
쓰읍... 평소에 파칭코 졸라쳐서 그런가 슬슬 주변사람들이 날 파칭카스로 보고있어서 이번 여행동안은 꾹 참았음
파칭카스로 보는건 상관없는데 내가 하는거 보고 파칭코 입문하는 지인들이 꽤 있어서 죄책감이 좀 있었음
이번에도 굿즈샵 투어임
사실 수족관도 가고 스파랜드도 갈까 했었는데 울적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서 전부 때려치았슴
와! 에반게리온!
ㅋㅋ셈
서점돌면서 봄12버34걸 서적도 샀어요
야한거 아님니다
공원에서 여유를 즐겼음
공원마저 공허하구나
친구가 내 울적함의 원인은 비타민 부족이라면서 이 음료를 추천해줬슴
엑 시다
히히 돌다가 너무 귀여운 인형을 발견해서 주워버렸슴
어떤 캐릭인지는 몰겠는데 너무 귀엽네요
일본에는 도심신사가 많지만 특히 나고야에서는 더 자주 보이는것 같네요
오늘 한 십덕질들
중간정산하면서 이번호 코로코로 코믹스도 집어왔어요
ㅋㅋㅋ 저는 코로코로의 이 감성이 너무 좋습니다
저녁 먹으러 코코이찌방야로
매운맛이 20단계나 있어서 혼란와서 여기다 물어봤었는데
중간 고르래서 7단계 고름
참고로 나는 불닭 먹으면 다음날 못일어나고 진순 스프가 빨간색이 되자 진순을 끊은 사람임
신메뉴 굴 튀김 카레~ 굴이 통으로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토핑으로 조개살도 추가함
*3단계만 가도 꽤 매워지고 6단계 이상으론 고민해봐야할 정도라고한다, 전단계 먹은 기록이 있어야 후단계 주문할수있다는 썰이 있던데 왜 그냥 내준건지는 모르겠다
절대 내가 먹을수있는 농도가 아니였지만 여기서 괜히 한국인의 자부심인지 뭔가가 발동해서 완식했음
이 뒤로 영혼이 반쯤 탈곡된 상태 + 외로움 치사량 걸려서 새벽까지 이 술집 저 술집 다니면서 스몰토크 하고 다녔슴...
인상적이였던 대화 하나만 꼽아보자면 나 한국인이라니까 자기 트와이스 팬이라며 트와이스 노래 불러주신 여성분...
일본어 버전 있길래 그거 부르나 했는데 무려 한국어로!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놀라웠음...
그리고 본토 사람 노래 듣고 싶다해서 나도 불렀음...
너무너무 부끄러운 경험...
그리고 다음날이유... 어제 그렇게 대화를 하고다녔지만 외로움은 1도 해소되지 않았고
몰입할걸 찾아서 게임센터 게임들 이벤트 도장깨기 하고다녔음, 일단 현지서만 할수있는 경험이니까...
1빠따는 봄12버34걸입니다
게임을 하니까 덤으로 카드도 받았어요 귀엽네요
그 다음은 신작이 발매된 건담vs입니다
이번작 pve모드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은 방식이 적용되어서 재밌네요
친구랑 듀오로 밀면 더 재밌는데 씁...
다음은 온게키입니다
블루아카이브 콜라보중이라 출석만 해도 카드를 얻을수있습니다
따로 기기에서 실물로 출력할수잇는데 긔찮아서 안뽑았습니다
그리고 마작파이트걸입니다
5연속 라스박아서 머리카락 다 잡아뽑음씨발
참고로 5번 다 추격리치에 쏘였습니다
그리고 나고야 역으로 고고혓
금요일이라 그런지 인파가 매우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도심신사가 많이 보여요
잠깐 들린 오락실에서 본 봄12버34걸 태피
귀엽네요
봇치 진짜 개너무하게 만들었네ㅋㅋㅋㅋ
길가다가 본 신기하게 생긴 조형물
슬슬 공항갈시간
메이테츠선 무쟈게 복잡해서 덜덜 떨었는데 저기 저 비행기 마크만 따라가면 탈수있습니다
이렇게 사려깊을수가
나고야중심은 사람 너무 많아서 뭐 먹을 엄두가 안났고
공항 와서 먹은 메가케밥
길 헤멜줄알고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무려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해서 멍때리면서 시간보냈슴 우지챠...
아무튼 한오환하고 가족들 얼굴 보니까 외로움이 싹 가시더라구여 나는 그냥 집이 그리웠었던게 아닐지
.....
다음엔 꼭 친구 하나 꼬셔서 데려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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