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에 600원 꼴이네…가격 미친듯이 내려갔다는 '국민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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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에 600원 꼴이네…가격 미친듯이 내려갔다는 '국민 채소'

위키트리 2025-10-05 00: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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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품목이 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뉴스1

바로 ‘무’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가 9월 22일부터 이틀간 도내 재래시장 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례용품 물가 조사에 따르면, 무 1개당 평균 가격은 600원으로, 지난해(1000원)보다 40.0% 하락했다.

26개 조사 품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이다.

이번 조사에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총 32만 1400원으로, 지난해 31만 4200원 대비 7200원(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비용은 상승했지만, 무를 포함한 일부 채소류 가격이 하락해 일정 부분 부담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무 가격 하락은 여름철 작황 호조와 공급 안정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마트에 비치된 무 / 뉴스1

같은 채소류인 젖은 제주고사리(-20.0%), 표고버섯(-13.0%), 사과(-16.7%), 밤(-9.1%) 등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물류 품목 중 대파(66.7%), 도라지(25.0%), 시금치(12.7%)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육고기·계란·해산물류는 평균 2.8% 인상돼 전체 비용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돼지고기(오겹살)는 100g당 평균 3280원으로, 전년 대비 26.7% 상승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여름철 폭염, 질병 등의 영향으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과일류(6개 품목)의 경우 총 10만 16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추(40.8%)와 곶감(14.5%)이 상승한 반면, 사과와 밤 가격 하락으로 전체 평균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차례용품 전체 평균 금액은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품목별 편차가 커 체감 물가는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조사가 명절 물가 안정 대책 수립에 참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전통시장 5곳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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