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내야수 하주석과 치어리더 김연정이 오는 12월 6일 결혼한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중계 도중 정민철 MBC 해설위원이 “시즌 후 결혼식이 있다”고 언급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예비 신부가 김연정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은 2일 방송에서 “두 사람이 5년간 교제했고, 힘든 시기에 김연정이 하주석을 곁에서 도왔다”는 취지를 전하며 날짜를 구체화했다.
하주석은 과거 감정적 행동 논란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김연정은 2007년 울산 모비스 치어리더로 데뷔해 ‘경성대 전지현’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고, 박기량·강윤이와 함께 ‘야구장 3대 여신’으로 꼽혔다.
이번 결혼으로 또 한 쌍의 ‘선수–치어리더 커플’이 탄생했다.
KIA 임기영–김맑음, KIA 한준수–김이서 커플에 이어, 키움 박수종–치어리더 이주은 열애설 등 유사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선수와 치어리더의 연애는 암묵적 금기”라고 밝힌 박기량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다
만 최근에는 성적과 사생활을 분리해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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