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과 함께 더 폭발한 드니 부앙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MVP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MLS 멀티플렉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MVP 유력 후보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5경기에 나와 2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당연히 수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시에 대항할 MVP 후보는 누구일까"라고 하면서 메시를 제외한 MLS MVP 후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하니 묵타르, 마틴 오헤다, 에반더, 앤더스 드라이어와 함께 부앙가가 지목됐다.
해당 매체는 부앙가를 두고 "올 시즌 부앙가는 MLS 입성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23골을 기록하면서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하는 중이다. 1골 차이로 2위다. 해트트릭과 연속 득점으로 LAFC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손흥민이 영입된 8월 이후,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더 높였다"고 했다.
부앙가는 가봉 국가대표다. 르망 FC에서 성장을 했고 주로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다. 생테티엔에서 맹활약을 하던 부앙가는 2022년 LAFC로 왔다. 본격적 활약은 2023시즌부터였다. MLS 36경기 25골 7도움(이하 플레이오프 포함)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로서 발돋움했다. 활약은 이어졌다. 2024시즌엔 MLS 36경기 21골 10도움을 올렸다.
부앙가는 올 시즌 벌써 23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이 온 후 더 살아났다. 손흥민-부앙가는 벌써 MLS 역대 최고로 불리고 있다. 'MLS 멀티플렉스'는 "손흥민-부앙가 호흡은 다른 차원을 제공한다. 손흥민이 온 후 부앙가는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둘은 몇 년 동안 함께 뛴 것처럼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MLS에는 랜던 도노반-데이비드 베컴, 카를로스 벨라-디에고 로시, 클린트 뎀프시-존슨, 묵타르-샘 서리지 등이 있었는데 손흥민-부앙가는 이들이 세우지 못한 기록을 벌써 세웠다"고 했다.
부앙가가 오면서 LAFC는 가장 위협적인 팀이 됐고 MLS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LAFC 우승을 이끌고 메시를 넘어 MVP, 득점왕까지 차지하려고 한다. 부앙가 활약과 더불어 손흥민의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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