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막식 이틀 전 방한해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을 찾아 1박 2일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후 28일 일본 신임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한 달만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협상을 비롯해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계기로 협의 중인 비자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에 "미국 측과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 주간에 경주에 방문하면 가능한 APEC 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과 관련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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