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 발언에도 부상을 당한 김민재 몸 상태를 향한 우려가 크다.
독일 '빌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 뛸 수 있나. 파포스전에 나온 김민재는 부상을 당했고 훈련에 불참했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도 빠졌다. 미스터리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확실한 수비력을 과시하면서 다시 주전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호펜하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좋은 수비를 보이다 경합 도중 쓰러져 교체가 됐다.
종아리 근육 문제로 알려졌는데 복귀를 했다. 파포스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미슬라브 오르시치에게 실점을 당할 때 빌미가 되는 실수를 제공했다. 결과는 5-1 대승이었지만 김민재는 최저 평점을 받는 등 아쉬움이 컸다. 이후 김민재는 부상 문제로 인해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을 했다. 팀 상황상 부상에도 뛰었는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비판을 받았다. 고통을 받았던 기억이 있기에 김민재 몸 상태 관리는 중요하다. 다가오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출전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 이유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는 발,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파포스전에서 발에 충격을 받았고 쇄고도 다쳤다. 프랑크푸르트전 나올 가능성이 적고 뮌헨도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 대한축구협회와도 김민재 몸 상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할지 미지수다"고 전했다.
그런데 콤파니 감독이 출전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파포스전 타박상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지만 콤파니 감독이 프랑크푸르트전 출전은 가능하다고 했다"고 하면서 놀라움을 밝혔다.
무리하게 출전을 한다면 김민재에게 독이다. 뮌헨을 넘어 홍명보호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콤파니 감독에게 선수 보호를 요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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