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고(故)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오늘(4일)로 4주기를 맞았다. 향년 50세로 우리 곁을 떠난 고인은 굵직한 존재감을 남긴 채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故 남문철은 지난 2021년 10월 4일 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명품 조연이다.
고인은 영화 '하류인생', '공공의 적2', '장수상회', '공작', '백두산' 등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드라마 '녹두꽃', '슈츠' 등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2022년 5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다. 고인은 극 중 메인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에게 아들을 납치당한 아버지 최춘백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범죄도시2' 제작진은 개봉 당시 엔딩 크레딧에 "모든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故 남문철 님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문구를 넣어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한편, 故 남문철은 현재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추모공원에 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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