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천하” KPGA 경북오픈, 시즌 3승·통산 4승…예천 한맥CC와 ‘채리티’ 경북에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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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천하” KPGA 경북오픈, 시즌 3승·통산 4승…예천 한맥CC와 ‘채리티’ 경북에 1억 원 기부

뉴스로드 2025-10-04 17:3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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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두손을 번쩍 든 옥태훈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두손을 번쩍 든 옥태훈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옥태훈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옥태훈 (사진 이민희 기자)

[예천(경북) 뉴스로드] 옥태훈 천하다.

옥태훈(27,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시즌 3승 및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옥태훈의 우승은 지난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KPGA 군산CC 오픈’ 우승 후 약 4개월 만이다.

옥태훈의 시즌 3승은 KPGA 투어에서도 기록이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에게 물세례 받는 옥태훈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에게 물세례 받는 옥태훈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줄 왼쪽부터 한맥개발 강병진 사장, 김학동 예천군수)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줄 왼쪽부터 한맥개발 강병진 사장, 김학동 예천군수) (사진 이민희 기자)

지난 2023년 고군택(26,대보건설)이 KPGA투어 3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역대 KPGA투어에서 4승을 차지한 프로는 최상호(70) 뿐이다.

2018년 KPGA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2022년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아시안투어) 포함 해 통산 4승을 거둬들였다.

2013~2014년 국가 상비군을 거친 그는 역대 KPGA투어 9홀 최저타수 기록도 보유중이다. 또, KPGA투어 최다 홀인원 기록(5개)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채리티(charity)’ 성격으로 열렸다.

지난 3월 의성발 경북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의 회복과 재건을 돕고자 개최한 것.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옥태훈이 우승 확정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옥태훈이 우승 확정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KPGA와 한맥CC는 출전 선수들의 뜻을 모아 이날 시상식에서 경상북도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우승으로 옥태훈은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추석 전 어머니께 우승을 안겨드려 기쁘다”며 “우승 상금은 어머니께 다 드리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한맥CC 임기주 회장이 아침 식사할 때 (너무 이른 시간에 식사해)계란 후라이 만 먹고 가는 제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하셨다”며 “(아침일찍) 챙겨주신 모습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민철(37.대보건설)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를 차지했고, 유송규(29.우리집보험주치의)와 배용준(25.CJ)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옥태훈이 임기주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 회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1억원 전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옥태훈이 임기주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 회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1억원 전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다음은 옥태훈이 우승 후 기자실에서 가진 인터뷰 풀 버전이다.

-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하반기 샷이 너무 안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주는 잔여 경기도 하고 계속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감도 있었다. 어제 샷이 너무 안 돼서 경기를 끝내고 연습장에 가서 한 시간 반 정도 연습을 했다. 저녁8시쯤 됐는데 그때 조금 감을 잡아서 오늘 이렇게 잘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하반기 시작 후 상반기만큼 성적이 나오지 못했는데?

상반기 보다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잘 안됐던 것 같다. 김종필 프로님과 염동훈 프로님, 그리고 김규태 프로님을 정말 많이 귀찮게 했다.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 안에서 답을 찾은 것 같다. 상반기에는 샷과 퍼트 모든 게 다 잘 됐었다. 하반기 시작했을 때는 샷도 잘 안 되고 중요한 순간마다 퍼트가 들어가줘야 되는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이번주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를 찾은 것 같다.

- 어제 경기 후 어떤 연습을 했는지?

사실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구질을 자유자재로 치려고 하는 편이다. 상반기에는 잘 됐었는데 하반기에는 잘 안되면서 불안했다. 한맥CC의 경우에는 세컨샷을 잘 붙여서 버디를 많이 해야 하는 코스인데 샷이 안되면 기회를 못 살리는 코스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쓴 것 같다.

- 오늘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감이 어땠는지?

경기 초반 3번홀(파3)에서 버디를 하고 4번홀(파4)에서는 러프 상황이 좋지 못했다. 파만 한다면 너무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라인이 딱 들어갈 것 같았다. 4번홀 버디 이후에는 긴 퍼트도 들어가고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기주 예천 한맥CC 회장이 인터뷰 중이다. (사진 이민희 기자)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기주 예천 한맥CC 회장이 인터뷰 중이다. (사진 이민희 기자)

- 하반기 이번 우승에서 자신감도 얻었을 것 같은데?

자신감이 아직 엄청 높진 않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면 내가 잘 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긴 것 같다. 추석 이후 남은4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 아직 4개 대회가 남았지만 ‘제네시스 대상’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내년 계획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직은 ‘제네시스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시지만 그 말이 아직은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이번주는 최대한 신경을 안 썼다. 제네시스 포인트 격차 보다는 남은 4개 대회에서 어떻게 잘 마무리를 할지 그게 우선인 것 같다.

- 올해 상금도 많이 획득했다. 기억에 남는 소비가 있다면?

아직 뭘 사거나 그런 것은 없는데 뜻 깊은 것은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많은 우승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뜻깊은 순간들을 어머니께 이제 4번째 보여드렸다. 앞으로 골프를 할 날이 더 많을 것 같아 최대한 많은 우승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우승이 어머니에게도 큰 추석 선물이 될 것 같다. (웃음)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쳐 총합계 22언더파 266타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왼쪽부터) 김학동 예천군수, 임기주 한맥CC 회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옥태훈 선수, 김원섭 KPGA 회장, 지태화 KPGA 부회장, 강병진 한맥CC 사장 (사진 이민희 기자)

- ‘몰아치기’를 잘하는 선수다. 본인에게 어떤 강점이 있어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많은 선수들이 다 잘하지만 조금 더 잘 하는 게 있다면 구질을 마음대로 컨트롤 하는 것을 조금 잘 하는 것 같다. 어려운 핀 위치에서 조금 더 잘 붙여서 버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 시즌 초반 목표로 했던 3승을 이뤘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3승을 이뤘다고 해서 주춤하지 않고 시즌 4승을 위해 남은 4개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온다면 그 끈을 놓지 않고 꼭 이루겠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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