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소속팀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콜로시에 위치한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파포스에 5-1 승리를 거뒀다.
뮌헨이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15분 올리세의 패스를 이어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 득점을 터트린 것. 이후 연달아 골망을 갈랐다. 라파엘 게헤이루, 니콜라스 잭슨, 그리고 다시 한번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리드를 점했다.
파포스가 반격했다. 전반 막바지 김민재의 실수가 나왔고,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만회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승부의 균형추는 이미 크게 기운 상황이었다. 후반 23분 올리세의 추가 골이 나왔고, 뮌헨은 파포스를 5-1로 제압해 냈다.
경기 종료 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김민재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소식지 ‘바바리안 풋볼’은 3일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는 파포스전 부상으로 인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는 파포스전에서 통증을 동반한 부상을 입었으나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훈련 제외는 예방 차원이며, 뮌헨은 그와 관련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매체 역시 김민재의 부상 상황에 집중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 “김민재는 지난 UCL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통증을 참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훈련에서는 제외됐지만, 다행히 그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김민재는 출전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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