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민 20득점 활약... 프로농구 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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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20득점 활약... 프로농구 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시즌 첫 승

한스경제 2025-10-04 16:0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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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의 최성모와 저스틴 구탕(오른쪽). /KBL 제공
서울 삼성의 최성모와 저스틴 구탕(오른쪽). /KBL 제공

| 한스경제(대구)=박종민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8-76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부산 KCC와 개막전에서 82-89로 패한 삼성은 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첫판부터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한국가스공사를 맞아 필승 의지를 보였다. 경기 전 만난 김효범 감독은 “(전날엔) 이대성 등 아직 합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앤드류 니콜슨도 그렇고 점점 좋아질 거라 본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3번째 시즌 개막전이다. 긴장보단 설렘이 앞선다.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들을 믿는다. 원팀으로 가야 한다.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19-18, 1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삼성은 2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케렘 칸터와 저스틴 구탕, 최현민이 각각 8득점과 7득점, 6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점수 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삼성은 특히 2쿼터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 구탕의 득점으로 41-33으로 8점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삼성은 야투 성공률(%)에서 58-47로 앞서며 2쿼터를 51-38로 크게 리드한 채 마쳤다.

서울 삼성 최현민. /KBL 제공
서울 삼성 최현민. /KBL 제공

3쿼터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 초반 삼성에선 지난 시즌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앤드류 니콜슨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니콜슨은 3쿼터 종료 4분 46초를 남겨두고도 라건아를 상대로 턴어라운드 점퍼를 성공시키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3쿼터 종료 막판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64-58까지 추격당했지만, 최현민의 3점슛 성공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삼성은 4쿼터에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85-67로 점수 차를 18점 차까지 벌리며 사실상 가비지 타임에 들어갔다. 삼성은 기분 좋은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삼성은 최현민(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구탕(16득점), 칸터(15득점 8리바운드), 이대성(12득점 7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주장 최현민은 특히 3점슛 성공률 100%(6/6)를 찍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새롭게 합류한 라건아가 16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에 3점슛 19개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같은 시각 열린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수원 KT가 우승 후보인 슈퍼팀 부산 KCC를 85-67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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