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숀 디디 콤스(56·활동명 퍼프 대디)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징역 50개월을 선고받았다. 미국의 억만장자 힙합 거물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콤스에게 징역 4년2개월과 5년 보호관찰형을 내렸다.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당신은 그들(피고인)을 신체·감정·심리적으로 학대했다”며 "단순한 성 매수자가 아니라, 이런 행위를 돈으로 조직했다"고 나무랐다.
콤스는 "역겹고 수치스럽고 병적인 행위를 했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자비를 간청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진심으로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반성했다. 가족들을 향해서도 거듭 "미안하다"고 했다.
콤스는 힙합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이용, 여러 여성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7월 열린 재판에서 기소된 5개 혐의 중 3개 혐의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성매매 및 공갈 혐의는 강제성이 없었다는 점이 인정, 무죄가 선고됐다. 지난해 9월 체포된 후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이며, 약 3년간 추가 복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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