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독일 인사들에 “남북관계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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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독일 인사들에 “남북관계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이데일리 2025-10-04 11: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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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3일(현지시각)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에서 열린 독일 통일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남북관계를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독일 통일 35주년 기념식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독일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이날 그는 행사장에서 메르츠 총리, 안케 레링어 연방상원의장, 엘리자베스 카이저 연방총리실 동독특임관 등 독일 의회·정부 인사를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독일 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과거 동·서독이 ‘상호 인정’의 정책 전환을 토대로 양독 관계의 발전을 달성했던 사례는 현재 한반도의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남북 간 적대적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를 향한 현상 변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30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열린 ‘2025 국제한반도포럼’ 기조연설에서도 “지금은 평화적으로 공존해야 할 시간이며 적대 아닌 평화로의 전환이 이뤄질 때 평화와 접촉, 교류 재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 중이다.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과 통일 정책을 설명하고, 유럽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에서는 보도 라멜로 하원 부의장, 귄터 자우터 연방총리실 외교안보 보좌관 등도 면담했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EU 의회 한반도 관계 대표단, 올로프 스쿡 EU 대외관계청 정무 사무차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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