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보조인력풀 효과…광주 공립초 91% 수학여행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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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보조인력풀 효과…광주 공립초 91% 수학여행 참여

연합뉴스 2025-10-04 09: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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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하는 학생들 현장체험학습하는 학생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초중고생들의 안전한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도입한 보조인력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일선 학교들의 체험학습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보조인력풀 구축 등을 포함한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학교안전법 개정'에 맞춰 올해 6월 마련한 것으로, 사전·현장·사후 단계로 구분해 교원 법적 책임 명확화 및 매뉴얼 구체화, 현장체험 인솔을 위한 기타보조인력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 사고 발생 시 교원 보호 체계 마련 등을 담았다.

특히 현장체험학습 인솔을 위한 보조인력 확보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이론교육·심폐소생술 실습 등 안전교육을 거쳐 300여 명의 퇴직공무원을 보조인력으로 확보했다.

보조인력풀 시스템도 구축해 날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자동검색, 이력관리, 위촉장 자동 출력 등 기능을 추가해 학교현장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에만 관내 64개 학교에서 위촉한 682명(중복포함)의 보조인력이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인솔했다.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을 미루던 공립초등학교들도 인력풀 시스템이 본격 가동 이후 체험학습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 1학기에는 공립초 151개교 중 26개교만 수학여행을 추진했으나, 시스템 시행 이후 111개교가 수학여행을 가기로 해 올해 전체 초등학교의 91%(137개교)가 수학여행에 참여했다.

교외 현장체험학습 참여 학교도 1학기 35개교에서 2학기 86개교로 늘어났다.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기타보조인력 인력풀 시스템으로 교원의 인솔 부담이 줄어들면서 현장체험학습이 확대된 것으로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광주자치경찰위원회,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스쿨존 내 현장체험학습 학생운송차량의 조건부 주정차 단속 면제를 끌어냈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교사와 학생 모두 안심하고 현장체험학습을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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