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연휴…귀성길 나서기 전 지켜야 할 ‘우리집 보안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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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연휴…귀성길 나서기 전 지켜야 할 ‘우리집 보안수칙’

이데일리 2025-10-04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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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명절 연휴가 길수록 빈집을 노린 보안 범죄가 늘어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5~7일 추석 연휴가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데다, 10월 10일 연차·휴무 등으로 최장 열흘까지 길어질 수 있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집 대상 범죄의 타깃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집 보안수칙’을 유념하는 것이 좋다.

(사진=SK쉴더스)


추석 연휴 잦은 사건·사고…빈집 범죄 불안감 높아져

4일 보안 업체 SK쉴더스의 ADT캡스 관제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물리보안 관련 사건·사고 처리 일평균 건수는 평년 대비 20.25% 증가했다. 갈수록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범죄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한 해 처리된 사건·사고 건수를 보면 43.9%는 새벽·심야 시간대에 집중돼, 이 시간대 집중적인 주의가 요망된다. 물론 저녁·밤 시간대도 25.5%로 높고, 오전(17.9%)·오후(12.7%)도 안심할 수 없는 비중을 보였다.

가정집뿐만 아니라 상점·공장 등도 연휴 기간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보안 업체 에스원(012750)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안전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에스원의 상점·공장 고객들은 응답자 76%가 ‘고향 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가족, 친지 모임 등으로 집을 비울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67%가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택배·배달 물품 피해(37%) △침입 및 도난(36%) 등을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지목했다.

장기간 집을 비운다면…미리 택배 정리·CCTV 확인

SK쉴더스는 이번 추석 연휴에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 대비해 오프라인 보안 수칙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장기간 외출이나 귀성 계획이 있다면 주택 외부의 침입 경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특히 집 앞에 택배나 정기구독 물품이 쌓여 있을 경우 택배 도난이나 빈집털이 범죄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배송 일정과 수령 장소를 파악하고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가의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로 보관하는 등 안전한 장소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에 설치된 CCTV가 있다면 연휴 전에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이중 잠금장치를 활용하는 철저한 문단속을 습관화하는 것도 좋다.

피싱에 취약한 중장년층·어린이…내 가족 보안점검

가족·친지가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추석 연휴는 나와 내 가족의 보안 수칙을 점검할 좋은 기회기도 하다. 보안 업체 안랩(053800)은 “예년보다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에는 들뜬 분위기 속 작은 방심 하나가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의 안전까지 함께 살피며 보안 습관을 생활화할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안랩은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므로, 미리 스마트 기기의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 해커의 침입 경로를 차단할 것 △명절에는 휴게소나 대중교통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스마트 기기 분실과 도난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스마트 기기 잠금을 위한 인증 체계를 재정비할 것 △유명 기관이나 기업에서 발송한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라도 반드시 진위를 확인하고,?무분별한?URL?클릭과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할 것 △중장년층이나 어린이·청소년 등 피싱 취약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의 사이버 안전에 함께 주의를 기울일 것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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