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병원 찾은 탈모 환자 38% 2030…나이 많을 수록 女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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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원 찾은 탈모 환자 38% 2030…나이 많을 수록 女 비중 높아

이데일리 2025-10-04 09:1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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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은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프리픽(Freepik)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20년 23만4780명에서 지난해 24만1217명으로 5년간 약 2.7%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통계는 건보가 적용되는 원형탈모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노화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 미용 목적상의 치료를 받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탈모 환자의 총진료비는 약 322억8000만원에서 389억5000만원으로 20.7% 증가했다.

남성 환자는 2020년 13만4123명에서 지난해 13만6463명으로 1.7%, 이 기간 진료비는 179억6000만원에서 215억4000만원으로 19.9% 각각 늘었다.

여성 환자는 10만657명에서 10만4754명으로 4.1%, 진료비는 143억1000만원에서 174억1000만원으로 21.7%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만472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만1619명, 50대 4만6913명, 20대 3만9079명, 60대 이상 3만3167명, 20세 미만 2만168명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중년 남성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0∼30대 청년의 비중이 전체의 37.6%를 차지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4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더 많았으나 50대와 60대에서는 여성이 각각 전체의 51%와 60%였다.

탈모 질환별로는 지난해 기준 원형탈모가 17만2090명으로 전체 환자의 73%를 차지했다. 남성형 탈모증은 2만4518명, 기타 비흉터성 탈모는 2만8561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탈모는 단순히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직결된 질환”이라며 “연령과 성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예방정책과 탈모 치료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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