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회 월드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첫 자유주행 톱 타임을 작성했다.
알론소는 3일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길이 6.003km)에서 열린 ‘2025 F1 제18전 싱가포르 GP’ FP1을 1분31초116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 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0.150초 뒤진 1분31초266으로 2위, 1분31초392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따랐다.
FP1은 세션이 시작되기 전까지 가랑비가 내리는 등 주말 내내 날씨가 불안정한 예보가 있지만 다행이 노면이 많이 젖지는 않아 대부분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코스로 들어갔다. 드라이버들이 머신의 상황을 체크하던 중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이 뒤 브레이크에서 흰 연기를 뿜으면서 피트 레인에 멈췄다.
노면이 마르면서 톱 타임이 잇따라 갱신되는 가운데 알론소가 1분32초592의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다. 곧이어 랜도 노리스(맥라렌)이 1분32초493을 마크하며 알론소를 넘어섰다. 페르스타펜이 둘 사이를 파고들었다. 세션 반환점을 지나자 알론소가 1분32초054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곧바로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1분31초812로 알론소의 앞으로 나왔다.
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르클레르가 1분31초266을 마크하며 1위로 부상했다. 노리스, 사인츠, 페르스타펜 등의 순. 하지만 알론소가 다시 1분31초116을 찍으며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기며 세션을 장악했다. 르클레르에 이어 페르스타펜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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