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추석 최장 10일…황금연휴 가동하는 기업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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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추석 최장 10일…황금연휴 가동하는 기업 어디?

센머니 2025-10-03 19:3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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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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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올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기업들이 ‘열흘 휴무’를 전제로 한 장기 황금연휴 체제에 들어간다. 회사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권장휴무·대체휴무·자율연차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충분한 쉼을 누리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는 해당 평일에 정상 출근하되, 내부 지침으로 권장휴무를 안내해 원하는 구성원은 연차를 사용해 쉴 수 있도록 했다. 반도체 공장은 연중무휴에 가까운 운영 특성상 교대 인력의 근무가 이어지며, 가전 생산 거점인 광주사업장은 해당 평일 하루 동안 라인 가동을 멈추고 휴무에 들어간다.

LG전자도 같은 날을 권장휴무일로 정했다. 의무는 아니지만 누구나 편하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사업장은 라인 특성에 따라 의무휴무 또는 정상 근무가 혼재한다.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연차 사용을 적극 독려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개인 휴가를 쓰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다수 임직원이 미리 연차를 신청해 장기 연휴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그룹과 한화그룹은 별도의 의무휴무를 두지 않았다. 다만 필요한 경우 자율적으로 연차를 쓰도록 안내하고 있다.

HD현대그룹도 공식 공지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기조다.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올해 임단협 타결에 따라 해당 평일을 특별휴가로 부여해 장기 휴가를 보장했다.

두산그룹은 두산,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부분 계열사가 공동 연차를 사용해 휴가에 들어간다. GS그룹 역시 계열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해당 평일을 권장휴무일로 운영한다.

LS그룹은 징검다리나 장기 연휴 시 ‘권장휴가일’을 사전에 지정해 임직원 재충전을 돕고 있으며, 이번에도 해당 평일을 권장휴가일로 지정해 다수 직원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연휴 기간 동안 전 라인 가동을 멈추고 전 직원 휴무에 들어간다. 협력업체들 역시 이에 맞춰 동일 기간 휴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이러한 결정으로 올해 추석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흘 안팎의 ‘역대급 황금연휴’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명절 특수를 앞두고 산업 현장 전반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가운데, 한 대기업 재직자는 “오랜만에 길게 이어지는 연휴에 가족과 함께 쉬며 재충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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