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12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국내 정상급 선수 총출동.사진/대전시 |
추석 연휴, 대전이 국내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결승이 잇따라 열린다.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명절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전시는 올해 초부터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을 유치하며 e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준비해왔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KEL 결승까지 확보하면서 “e스포츠의 수도”라는 타이틀을 확실히 노린다.
이번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에는 12개 팀, 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총상금 2,100만 원, 그중 우승 상금 800만 원이 걸려 있다. 단 두 번의 승부 끝에 최강팀이 가려진다. 이어 11일에는 전국 14개 지역 대표팀이 맞붙는 KEL 결승이 진행된다. 5개월간 이어진 리그의 마지막 무대이자 총상금 5,000만 원이 걸린 대전에서 챔피언이 탄생한다.
현장은 경기 외에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대전시와 님블뉴런이 협력해 ‘꿈씨패밀리×이터널 리턴’ 굿즈가 첫 공개된다. 꿈돌이와 게임 캐릭터가 합쳐진 ▲꿈꿈돌이 코롯토 4종 세트, ▲데비·마를렌 아크릴 스탠드 등이 판매되며 팬들의 지갑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루미야 야시장’이 운영돼 굿즈존, 푸드트럭, 체험존이 마련되고, 대전 시내 곳곳에는 이터널 리턴 포토존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수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터널 리턴과 함께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대전은 단순한 귀성지가 아니다. 국내 최고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격전지이자, 팬들에게는 즐길 거리 넘치는 e스포츠 축제의 현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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