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안산시가 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미래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과 중앙정부 국정 방향을 반영해 시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부서별 인터뷰와 회의, 실무추진단 자문 등을 거쳐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7월에는 4차례 ‘미래 비전 토크’를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 시민 참여형 정책 공론화 모델을 정립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2035 안산비전 슬로건을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도시 안산’으로 확정했다. 또한 ▲미래산업 기반 첨단 클러스터 및 융합 생태계 조성 ▲디지털 혁신과 미래지향적 전환 ▲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 전환 ▲스마트 교육도시 조성 ▲세대 맞춤형 행복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마련 등 71개 전략사업과 163개의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이민근 시장은 “2035 안산비전은 시민과 함께 숙의해 만든 구상으로, 앞으로 안산이 나아갈 방향키”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약속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장기 비전 제시와 함께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현장 점검과 소통 행보도 병행하고 있다.
같은 날 이 시장은 수암산 산책로를 방문해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안산동 주민자치센터와 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 각각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농로 포장, 등산로 정비, 문화재 복원 등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논의됐으며, 이 시장은 ‘현답버스’를 타고 주민들과 함께 민원 현장을 찾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안산의 미래 비전과 현장 소통을 함께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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