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서울E 100번째 경기' 변경준 결승골! 서울E, '허용준 쐐기골' 더해 성남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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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뷰] '서울E 100번째 경기' 변경준 결승골! 서울E, '허용준 쐐기골' 더해 성남에 2-0 승리

풋볼리스트 2025-10-03 15:5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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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준(가운데, 서울이랜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변경준(가운데, 서울이랜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성남] 김희준 기자= 서울이랜드가 2017년 이래 이어져온 성남 원정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를 치른 서울이랜드가 성남FC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6위까지 올라섰고, 성남은 서울이랜드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로 떨어졌다.

홈팀 성남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류준선과 후이즈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박병규, 이재욱, 프레이타스, 박수빈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신재원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서울이랜드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정재민과 에울레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박창환, 오스마르, 백지웅이 중원에 위치했다. 박경배와 채광훈이 윙백으로 나왔고 김하준, 곽윤호, 김오규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분 박병규가 왼쪽 페널티박스 위에서 시도한 슈팅은 구성윤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9분 채광훈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박경배가 지체하지 않고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양한빈 골키퍼가 공을 막아냈다.

성남이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18분 류준선과 박병규를 빼고 레안드로와 김정환을 넣었다.

서울이랜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0분 에울레르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채광훈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가져갔고, 이 슈팅을 양한빈이 옆으로 쳐냈다. 전반 22분 에울레르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시도한 슈팅은 양한빈이 잡아냈다.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성남이 자랑하는 신재원을 활용한 공격 패턴이나 서울이랜드가 준비한 세트피스 공격이 모두 잘 작동하지 않았다. 양 팀 수비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도 한몫했다.

전반 44분 김정환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신재원이 발을 갖다댔지만 공은 옆그물로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랜드가 교체를 단행했다. 정재민을 불러들이고 서재민을 투입했다. 올 시즌 종종 최전방 공격수를 봤던 백지웅이 위로 올라섰다.

양한빈이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후반 4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박창환이 슈팅을 시도했고, 양한빈이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공을 쳐낸 뒤 세컨볼을 잡아냈다.

성남은 후반 12분 신재원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후이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이 구성윤 정면으로 갔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14분 성남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프레이타스를 압박해 얻어낸 기회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21분 서재민이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가져갔으나 공은 양한빈 정면으로 갔다.

성남은 후반 22분 이재욱을 빼고 이정빈을 넣었다. 박수빈이 중앙 미드필더로 가고, 이정빈이 오른쪽 윙어로 가는 변화였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27분 박경배와 오스마르를 불러들이고 변경준과 허용준을 투입했다. 백지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서고 허용준이 최전방에 섰다. 후반 30분 에울레르가 기습적으로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성남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2분 레안드로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이즈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34분 신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이즈가 다시 한번 머리로 연결했지만 이번엔 구성윤 정면으로 갔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37분 에울레르와 채광훈을 빼고 이주혁과 차승현을 넣었다.

서울이랜드가 늦은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위에서 공을 잡은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왼쪽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변경준은 서울이랜드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기념비적인 득점을 뽑아냈다.

성남은 후반 43분 프레이타스와 김정환을 불러들이고 사무엘과 박광일을 투입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45분 변경준이 역습 상황에서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마지막 슈팅이 양한빈의 다리에 걸려 추가골이 좌절됐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정빈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 바깥으로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김오규가 멀리서 보낸 프리킥을 양한빈이 잡아내려 했으나 수비와 부딪히며 공을 놓쳤고, 앞에 있던 허용준이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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