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연휴를 맞아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지원 확대와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 강화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3일 문산자유시장에서 지역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통큰세일 행사 시 전통시장 상권별 지원액 상향과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는 9월 추경을 통해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총 52억원 규모로 통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통큰세일 기간 많은 도민께서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디엠지 오픈(DMZ OPEN) 스포츠 행사와 캠프그리브스, 도라산 평화공원 안내소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간담회 이후 시장을 돌며 참기름, 송편, 과일 등 추석 장바구니 물품을 구입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는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김경일 파주시장, 이용욱(파주3)·이한국(파주4)·안명규 경기도의원(파주5),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22~30일 하반기 통큰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며, 총 370여곳의 전통시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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