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을 찾았다.
NFL LA 램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파티나이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 역시 “초대에 감사하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은 MLS에 있어서 엄청난 영입이다”라며 “손흥민의 MLS 입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나 데이비드 베컴이 미친 영향보다 더 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미국 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를 방문해 시구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NFL 경기장에 방문했다. 손흥민은 램스의 푸카 나쿠아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순히 외부 행사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다. 손흥민은 8경기 8골 3도움을 몰아치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LAFC를 MLS컵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LAFC를 MLS컵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이 방문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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