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건물에 새 생명, '프롭테크'가 여는 유지보수 시장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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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건물에 새 생명, '프롭테크'가 여는 유지보수 시장의 혁신

모두서치 2025-10-03 15:0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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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노후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프롭테크(Proptech)가 가세하며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산업의 거래, 관리, 투자,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혁신적으로 수행하는 분야를 의미한다.

프롭테크는 단순히 거래를 중개하는 수준을 넘어, 건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관리와 비용 절감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똑똑한 유지보수
기존의 건축물 유지보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었다. 전문가의 육안 검사에 의존하거나, 고장 신고가 접수된 후에야 수리에 나서는 식이었다. 하지만 프롭테크는 이러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건물의 곳곳에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벽체의 균열, 배관의 누수, 전기 설비의 이상 신호 등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린다. 이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예측적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보일러의 특정 부품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교체 시점을 알려주는 식이다.

드론과 3D 스캐닝 기술은 건물의 외관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부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드론이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는 AI가 분석해 육안으로 놓치기 쉬운 미세한 균열이나 부식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다. 이는 인력과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효율적인 자산 관리의 핵심으로
프롭테크는 유지보수 시장을 단순히 수리 서비스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건축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은 건물의 모든 정보를 3차원 디지털 모델에 담아낸다. 건물의 설계, 자재, 시공 정보는 물론, 모든 설비의 위치와 유지보수 이력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BIM 데이터를 통해 특정 설비의 교체 시기를 예측하거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은 건물의 모든 유지보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은다. 건물주는 여러 업체에 흩어져 있던 유지보수 계약 정보를 한눈에 비교하고, 작업 요청부터 견적,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는다.

◆미래의 주택, '스마트 홈'으로 진화
주택 유지보수 시장에서도 프롭테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기반의 스마트홈 플랫폼은 단순히 조명을 켜고 끄는 것을 넘어, 주택의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도 계량기 데이터를 분석해 누수를 감지하는 등 거주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높여준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초기 기술 도입 비용이 높고, 관련 법규와 제도가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집된 개인정보와 건물 데이터의 보안 문제도 중요한 과제다.

프롭테크가 바꾸는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건물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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