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문화와 언어로 뿌리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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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문화와 언어로 뿌리 잇는다"

연합뉴스 2025-10-03 13:1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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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육성과 한인회 활성화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소속 한인회장들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소속 한인회장들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주최한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회장 현덕수)는 3일 차세대 육성과 한인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한인회 간 협력 강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구체화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총연합회는 한국어 교육과 K-컬처 보급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현지 청소년과 청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 한국어 말하기 대회 ▲ K-pop 경연대회 ▲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을 각국 한인회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한인회는 지역적 특성과 고려인 커뮤니티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현지에서는 ▲ 한국어 토킹클럽 운영 ▲ 고려인 전통 상례·제례 교육 ▲ '한·키 우정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차세대 고려인들에게 뿌리 의식을 심어주고 현지 사회와의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협 동포청장으로부터 공로패 받은 현덕수(왼쪽) 총회장 김경협 동포청장으로부터 공로패 받은 현덕수(왼쪽) 총회장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제공]

현덕수 총회장은 이번 대회 공동의장을 맡아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 간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러시아·CIS 지역 한인회가 차세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문화와 언어를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교류가 한인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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