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조규성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득점하진 못했으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미트윌란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노팅엄에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노팅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규성을 언급했다. 그는 “미트윌란엔 많은 재능이 있다. 내가 잘 아는 몇몇 선수가 있다. 한국 출신 조규성은 내가 셀틱에 있었을 때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규성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봤다. 난 셀틱에서 정말로 그를 영입하려고 애썼지만, 그가 날 거절했다. 그 당시 조규성은 매우 잘하고 있었다. 난 그가 가진 자질을 봤다”라고 더했다.
선제골은 미트윌란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아오가 득점에 성공했다. 노팅엄도 반격했다. 전반 22분 깁스-화이트의 낮은 크로스를 은도예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미트윌란이 앞서갔다. 전반 24분 베크가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 맛을 봤다. 후반 43분 비스코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 추가했다. 노팅엄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우드가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넣었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미트윌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의 활약이 준수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상대 진영에서 부지런한 움직임과 다부진 몸싸움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67분 동안 패스 성공률 100%(4/4),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0%(2/4) 등일 기록했다.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6.5를 매겼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때때로 공을 잘 지켜냈다. 노팅엄 수비가 상대하기에 성가진 존재였다. 하지만 골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라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조규성에게 평점 7을 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