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박주리 의원이 최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축제,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시민간담회를 열었다.
평일 오후인데도 시민 20여명이 참석해 올해 과천축제의 문제와 대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올해 축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시민 의견이 많았다”며 “오늘은 성과 보고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간담회에선 다양한 비판과 제언 등이 쏟아졌다.
“해마다 예산은 늘지만 축제의 위상은 오히려 퇴보한다”, “다른 도시를 따라가기보다 과천만의 매력을 담아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책임 있게 준비해야 한다”, “지역 예술인들을 더 존중해야 한다” 등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리해 문화재단과 시 집행부에 전달하고, 내년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과천축제가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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