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갑자기 아프다면? 서울시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이것'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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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갑자기 아프다면? 서울시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이것'만 기억하세요

위키트리 2025-10-03 08: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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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즐겁기 전에 먼저 떠오르는 건 갑자기 아플 때 문을 연 병원이나 막차 시간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다. 서울시가 시민 안전과 건강 그리고 생활 편의를 위해 촘촘한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시민들이 응급실 앞을 걷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긴 연휴는 달력만 보면 여유롭고 즐겁지만, 막상 닥치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건 불편이다. 갑자기 아플 때 문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렵고, 대중교통은 평소와 달라 귀성길과 귀경길이 늘 시험대에 오른다. 쓰레기 배출일이나 성묘길 교통편 같은 생활 정보도 챙기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 특히 서울을 찾는 외지인들은 더더욱 이런 정보를 알기 어려워 긴 연휴가 반갑지만 동시에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서울시는 이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일 금요일까지 시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3대 분야에 걸쳐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2025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달 24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소방,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등 5개 분야 상황반을 구성하고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시청 1층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긴 연휴에도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을 포함한 70곳을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환자는 우리아이안심병원 8곳과 전문응급센터 3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고, 경증 환자를 위한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외상이나 골절처럼 특정 진료에 특화된 전담병원 4곳도 휴일 없이 운영된다. 병원과 약국은 약 1만 7000곳이 문을 열며 시민들은 응급의료포털(e-gen), ‘손목닥터 9988’ 앱, 다산콜센터(120) 등을 통해 위치와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 뉴스1

교통은 평소보다 버스 운행이 늘어난다. 3일부터 9일까지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570회 증편돼 1만 8000명을 추가로 수송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다만 지하철 막차 시간은 올해 연휴에 따로 늘리지 않는다. 시는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보고 공휴일 수준의 지하철·심야N버스 운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교통 상황은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 서울시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휴 전에는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해야한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분리수거장에 명절 기간 동안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 / 뉴스1

생활 편의도 챙긴다. 성묘객이 몰리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노선은 하루 41회 증편 운행되고 용미리 묘지에는 순환 셔틀버스 4대가 투입된다. 연휴 전에는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에는 단속반이 불법 투기 우려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마무리 수거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또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국제정원박람회 한가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긴 연휴 동안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할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 병원과 교통, 생활 편의까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긴 연휴 동안 시민이 꼭 기억해야 할 건 단순하다. 문 여는 병원이나 약국, 교통편, 쓰레기 배출처럼 헷갈리는 정보가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이것만 기억하면 추석 연휴가 한결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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