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웹툰 IP로 글로벌 무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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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웹툰 IP로 글로벌 무대 석권

모두서치 2025-10-03 06:1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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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이 웹툰 기반 IP(지식재산권)를 전방위로 확장하며 세계 무대에서 K콘텐츠 열풍을 주도했다. 올 상반기 영화 '좀비딸', 국제 에미상 후보작 '닭강정',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까지 이어지는 성과로 주목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스튜디오N이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오는 11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3회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후보작 중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닭강정'은 프랑스 '아이리스', 영국 '루드윅', 멕시코 '이 레가론 데 노체' 등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국제TV과학예술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국제에미상'은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구하는 아버지'라는 독창적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배우들의 완벽한 코미디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원작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총 47화로 완결됐다. 네이버웹툰 내 관심 등록 수 18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간결한 그림체와 작가 특유의 개그 코드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스튜디오N은 지난 7월 30일 개봉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관객 562만 명을 돌파한 영화 '좀비딸'을 통해 극장 영화까지 아우르는 영상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좀비딸'은 올해 개봉작 중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대만·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홍콩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이 국제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웹툰 원작 기반으로 시리즈·애니메이션·극장 영화 전 영역에서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로 스튜디오N은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7월에는 스튜디오N 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스튜디오N은 작품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중증외상센터' 외에도 스튜디오N이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정년이',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등 주요 작품도 국내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김태리·정은채·주지훈·추영우 등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도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요 상을 휩쓸었다.

스튜디오N은 시리즈부터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웹툰·웹소설 IP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 1일에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네이버웹툰 원작 '연의 편지'를 극장에 선보였다.

 

 

 

 

 

'연의 편지'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와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 영화제이자 폴란드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애니메이터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됐다. 또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심사위원상·음악상·기술상 3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은 2018년에 웹툰과 영상을 잇는 IP 브릿지 컴퍼니로 네이버웹툰이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권미경 대표(전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가 이끌고 있다. 그는 역대 극장가 최고 흥행 작품인 '명량'(2014)을 비롯해 '국제시장'(2015), '베테랑'(2015), '아가씨'(2016) 등 투자·마케팅·배급을 총괄한 인물이다.

2018년 신생 제작사로 출발한 스튜디오N은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여신강림'(2020), '유미의 세포들'(2021) 등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웹툰 원작 콘텐츠 제작 역량을 쌓아왔다.

 

 

 

 


출범 8년 차를 맞은 스튜디오N은 그동안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질란테'(2023), '여신강림'(2024), '더 에이트 쇼'(2024), '정년이'(2024) 등의 메인 제작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수한 네이버웹툰 원작 중 영상화에 최적화된 IP를 빠르게 선별하는 것은 물론, 원작을 영화·드라마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영상 제작사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84억 원이었던 매출 규모는 2024년 735억 원에 달하며 8배 이상 성장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웹툰 원작 이외에도 '그 해 우리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24년 10월 공개한 드라마 '정년이'는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석권했다.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을 주도했다. 올해는 '중증외상센터'(넷플릭스), '그놈은 흑염룡'(tvN), '좀비딸'(극장 개봉), '연의 편지'(극장 개봉) 등을 공개하며 시리즈와 영화,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상 포맷으로 웹툰 IP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스튜디오N 제작 작품의 흥행으로 원작 웹툰이 다시 화제가 되는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좀비딸' 영화 개봉 후 19일간(7월 30일~8월 17일) '좀비딸' 원작 웹툰 국내 합산 조회수가 영화 티저 공개 전 19일(5월 2~20일) 대비 60배 증가했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10일(1월 24일~2월 2일)간 '중증외상센터' 웹툰 국내 합산 조회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티저 공개 전 10일(12월 29일~1월 7일) 대비 68배 늘었다. '광장'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식 예고편 공개 전 3일(5월 6~8일)에 비해 공개 후 3일(6월 6~9일)간 웹툰 원작 국내 조회수가 3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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