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아 시절과 달라!’...쿠쿠렐라, “가르나초는 첼시에 중요한 선수” 강조

[인터풋볼=김현수] 마크 쿠쿠렐라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칭찬했다.

첼시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벤피카에 1-0 승리했다.

첼시가 이른 시간 상대 팀의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경기는 전체적으로 답답한 흐름이었다. 부상 이탈한 콜 팔머 대신 나온 타이리크 조지와 가르나초, 페드로 네투가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첼시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가르나초. 자책골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 전반 18분 첼시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고. 가르나초가 왼발로 문전으로 보냈다. 연결된 공은 상대 수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가르나초의 활약은 무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85%(22/26), 리커버리 4회, 경합 성공 3회를 기록, 준수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6경기에 출전했음에도 공격 포인트는 없다. 4,000만 파운드(약 755억 원)의 몸값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

부진한 경기력이 어어지자, 팬들과 언론이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쿠쿠렐라가 가르나초를 감쌌다. 첼시 소식통 ‘첼시 뉴스’에 따르면 그는 “가르나초는 다방면에 재능있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리그에서는 우리가 종종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윙어를 투입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가르나초는 기회를 잡고 자신의 수준을 보여주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그가 다음 경기에도 이 같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