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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낳은 ‘슈퍼스타’ 손흥민(LAFC)이 ‘한가위 선물’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추석 당일(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 미국프로축구(MLS) 홈경기에 나선다.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면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국내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대표팀 A매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추석 연휴 끝자락인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같은 시간·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선다.
프로농구(KBL)는 추석 연휴에 막을 올린다.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 대 서울 SK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연휴 기간 내내 경기가 편성됐다.
특히 팀을 옮기거나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KBL 경기본부장을 맡았던 문경은 감독은 수원 KT 지휘봉을 잡아 현장에 복귀했고,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은 부산 KCC 감독을 맡았다. 유도훈 감독은 17년 만에 친정팀 안양 정관장에 컴백했고, 양동근(현대모비스) 감독과 손창환(고양 소노)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명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민속 씨름은 울산에서 열린다. ‘위더스제약 2025 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가 2~8일 울주 종합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한라급 김무호(울주군청)는 3연패, 백두급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는 통산 16번째 우승, 여자부 무궁화급 이다현(부산시씨름협회)은 4연패에 도전한다.
프로당구 PBA는 명절의 새로운 단골손님이다. 올해도 한가위를 맞아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가 열린다. 여자부 LPBA 결승은 5일 오후 10시, 남자부 PBA 결승은 6일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9~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성적은 동계올림픽 출전권과 직결돼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피겨스케이팅에선 박현서, 유동한, 허지유, 윤서진이 8~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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