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해치가 아니라
사자다.
해치는 불의를 보면
"외 뿔"로 들이받는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法이라는 한자도 원래는 해치를 뜻하는 글자를 포함한 복잡한 글자였다.
정의구현을 위해서 해치는
들이받는 뿔이 있어야만 하는 것.
근데 왜 광화문
해치는 뿔이 없을까?
꺼무위키에 따르면 뿔이 말려있단다...
저렇게 말려있으면 어떻게 들이받는다는 거지?
그렇다. 광화문에 있는건
해치가 아니다.
사자다.
중국의 사자상. 목에 방울이 있다.
광화문에 있는 "그녀석"도 목에 방울이 있다.
그 말려있다는 "뿔"도 사자의 곱슬털을 표현한거라고 하면 크게 위화감이 없다.
이거 개소리다
.
꺼무위키에서는 닭, 개,
해치
, 호랑이를 그려서 붙였다는데,
이건 계견
사
호도(鷄犬獅虎圖)다.
사자다
.
"
계견해호"라든지, "계견치호"라든지, 이런건 존재하지 않았다.
혹시 조선에서만 사자와 해치라는 명칭이 혼재됐던 것은 아닐까?
아니다.
감찰기구였던 대사헌에서 사용했던
해치
흉배인데, 얘는 정상적으로 뿔이 달려있다.
당연히 이것도 개소리다.
사자다.
왜냐고?
왜긴 왜야ㅋㅋ 중앙박물관 오피셜로
사자
라고ㅋㅋ
곱슬털에 목에 달린 방울까지, 광화문 "해치"와 특징을 공유하는 저 동물은
사자다.
그럼 도대체 왜 광화문
사자
는 "해치"라고 불렸을까?
광화문 "해치상"을 세운 고종의 실록에 따르면,
그렇다. 원래 그 "해치상"의 목적은 말에서 내려서 가라는
하마비(下馬碑)
였던 것.
고종이 왕실의 권위를 위해 어쩌구 정의를 위해 어쩌구
싹다 개소리다.
해치가 아니라 사자니까ㅋㅋㅋ
어려서부터 제대로된 제왕학 교육도 못받고 왕이 된 무식한 고종이,
사자상을 두고 해치라고 하는 바람에, 꺼무위키같은 역사왜곡 대참사가 일어난것.
왕이 해치라고 하면 해치인거지ㅋㅋㅋㅋㅋ
그렇게 광화문
사자
는 고종때문에
해치
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얘도 사자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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