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2일 한미 간 협상이 진행 중인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 방안와 관련해 "한국 측의 수정안을 미국 측에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 펀드 관련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미국 측에 보냈다'며 '구체적인 답변이 없어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MOU 수정안은 지난달 11~13일 방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과 관련 "아직 협의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협상 중인 만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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