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도현, 또 손가락 부상…1회 3루 주루 중 베이스에 접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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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도현, 또 손가락 부상…1회 3루 주루 중 베이스에 접질려

연합뉴스 2025-10-02 19:4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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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되는 KIA의 윤도현(9번)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되는 KIA의 윤도현(9번)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도현(22)이 또 한 번 손가락을 다쳤다.

윤도현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왼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에 안착한 윤도현은 상대 수비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3루로 내달렸다.

주루 플레이하는 KIA의 윤도현 주루 플레이하는 KIA의 윤도현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DB 금지]

그러나 3루 베이스에 터치하려고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손가락이 접질렸다.

윤도현은 결국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윤도현 선수가 오른손 중지와 약지가 꺾였다. 응급조치 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지난 6월에도 손가락 부상으로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다.

그는 6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 7회초 수비 과정에서 르윈 디아즈의 땅볼을 잡다가 손가락을 다쳤고,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간마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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