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홀에서 버디 12개 잡은 배용준, 스트로크 플레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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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홀에서 버디 12개 잡은 배용준, 스트로크 플레이 첫 우승 도전

이데일리 2025-10-02 19:39:03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표 ‘영건’ 배용준이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배용준(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배용준은 2일 경상북도 예천구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안개로 경기로 지연됐고 첫날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둘째날 오전 일찍 잔여 경기를 치렀다. 배용준은 첫날 7번홀까지 경기해 3타를 줄였고, 이날 8번홀부터 다시 경기에 나서 11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배용준은 잔여 경기를 마친 뒤 바로 2라운드에 나섰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29개 홀 플레이를 펼쳐 버디 12개를 잡아낸 것.

배용준은 일몰 때문에 60명이 2라운드를 미처 마치지 못한 가운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022년 KPGA 투어 신인상(명출상) 수상자인 배용준은 2022년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올해 5월 KPGA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3승을 정조준했다.

앞선 두 차례 우승은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첫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이된다.

배용준은 “오전에 11개 홀 잔여 경기를 하고 2라운드 경기에 나섰더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초반에는 타이밍이 안 맞는 샷도 몇 번 나왔지만 퍼트 감이 워낙 좋기 때문에 오전의 흐름을 잘 이어갔다. 5m 이내 퍼트가 다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5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들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7위(3024.17점)에 올라 있는 배용준은 “이전에는 경기가 끝나고 연습 그린에서만 퍼트 연습을 했는데 지금은 숙소에 들어가서도 매트를 깔아두고 자기 전에 1~2시간 정도 꼭 스트로크 연습을 하고 잔다. 그래서 퍼트 감이 좋은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

배용준은 “1, 2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지금 샷과 퍼트 모두 좋기 때문에 주말에는 머뭇거리지 않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를 끝낸 선수 중엔 황중곤(11언더파 133타)과 김백준(10언더파 134타), 황도연(9언더파 135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둬 제네시스 포인트(5363.4점)과 상금(8억 5162만원) 모두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1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치고, 2라운드 8번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2라운드를 마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현재 예상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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