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격 선수용 실탄 유출 사건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기본 시스템이 많이 무너져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또 최근 벌어진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사태로 소실된 인사혁신처 정보와 관련해 "대한민국 공직 기강 전반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사고가 날 가능성에 무감각한 것이 정말 큰 문제고 적폐"라며 "위험성과 문제를 미리 알아채지 못하는 둔감함이 문제인 만큼 공무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공직 기강에 대해 "대청소를 예를 들어, 지나가다가 어떤 지저분한 부분이 있더라도 오히려 공직으로 매일매일 그곳을 오가는 분들 눈에는 안 보일 때도 있다, 그래서 늘 익숙해져 있는 그런 상투적인 시각이 아니라 시각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사건에서 인사혁신처 정보들이 저장이 안된 부분과 관련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유로 설명이 잘 되지 않고, 이 역시도 공직 기강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특히 "3만 발 불법 유통이 어떻게 도대체 가능한 문제였는지, 이 역시도 결국은 국가 시스템, 공직부터 시작해서 다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선수용 실탄 약 3만발을 빼돌린 혐의로 지역 시체육회 소속 실업팀 사격 감독인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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