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는 팀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게히는 이번 여름 리버풀 이적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팰리스를 위해 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 이적 직전까지 갔지만, 대체자를 찾지 못한 팰리스가 이를 막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게히. 지난 시즌 ‘캡틴’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임과 동시에 후방에서 든든한 ‘살림꾼’으로 활약했다. 게히의 활약에 힘입어 팰리스는 잉글랜드 FA컵과 FA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 앞서 리버풀행은 기정사실화로 보였다. 이적 시장 마감일 메디컬 테스트 완료했고, 2030년까지 5년 계약에 대한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하지만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팰리스가 최종적으로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 리버풀 이적이 불발된 게히는 크게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게히는 “솔직히 말할 게 많지는 않다. 난 축구와 이 클럽을 위해 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의 응원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첫 메이저 유럽 대항전에 나선 소감으로는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내 관심은 오직 클럽에 있다. 개인적인 자부심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팀이 원하는 위치에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번 성공을 맛보면 만족할 수 없고 더 원하게 된다. 클럽에 있는 모두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이미 보여줬다. 고개 숙이고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 기회는 더 많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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