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탁구연맹(이하 KTTP)은 2일 오후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남자부 파이널스 진출전을 벌여 순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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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원(화성도시공사), 박찬혁(한국마사회), 정성원(국군체육부대) 등 KTTP 랭킹 공동 16위 세 선수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서중원이 16강행 막차를 탔다. 세 명이 서로 물고 물린 끝에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포인트 득실까지 따져서 서중원이 최종 티켓을 획득했다.
서중원은 정성원을 3-0(11-5 11-5 11-7)으로 이긴 뒤 박찬혁에게 2-3(11-8 17-19 8-11 14-12 4-6)으로 패했다. 정성원에게 1-3(8-11 11-7 8-11 6-11)으로 패한 박찬혁은 서중원을 꺾고 승부를 혼전 속으로 빠뜨렸다.
결국 서중원(포인트 1.6)이 셋 중 최상위에 오른 가운데 박찬혁(0.8)이 정성원(0.75)에 앞서 차순위를 기록했다. 16강 멤버들 결원이 생길 경우 박찬혁이 우선 출전권이 보장받는다.
여자부의 경우는 공동 14위 5명 중 2명을 탈락시키는 진출전 과정이 필요했지만 시리즈 1, 2 도중 부상을 입은 공동 11위 김하영(화성도시공사)과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실전 없이 파이널스 멤버 16명이 정해졌다. KTTP는 남녀 16강 외에 20위 예비 순위까지 참가 신청을 실시해 본선을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남자부 파이널스는 시리즈1 우승자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시리즈2 우승자 장우진(세아) 등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여자부 또한 시리즈1, 2 우승자 이다은(한국마사회), 양하은(화성도시공사)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임유노(국군체육부대), 이승은(대한항공), 유시우(화성도시공사) 등 프로리그가 배출한 ‘라이징 스타’들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린다.
2025 두나무 프로탁구 파이널스는 시리즈1, 2와 달리 예선리그가 따로 없다. 남녀 각 16명이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시리즈 합산 랭킹을 기반으로 하는 파이널스 우승자가 올해 두나무 프로탁구 최종 챔피언이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명시민체육관 특설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파이널스 진출전을 끝낸 KTTP는 현재 상위권 공동 순위를 대상으로 시드 추첨까지 마친 상태로 대진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16강 대진은 1위부터 8위까지 시드를 배정한 뒤 9위부터 16위 선수들이 무작위 추첨으로 각 시드 멤버의 상대가 되는 방식으로 편성된다.
16강 멤버들이 사정으로 출전이 무산될 경우는 차순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간다. 대진 추첨식은 파이널스 개막이 임박한 내달 5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프로탁구 파이널스 출전선수 명단
남자단식 =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장우진(세아), 우형규(미래에셋증권), 박강현(미래에셋증권), 호정문(화성도시공사), 임유노(국군체육부대), 김병현(세아), 김장원(국군체육부대), 장성일(보람할렐루야), 김대우(화성도시공사), 남성빈(국군체육부대), 강동수(한국마사회), 김우진(화성도시공사), 조기정(화성도시공사), 이호윤(세아), 서중원(화성도시공사)
여자단식 = 이다은(한국마사회), 이승은(대한항공),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다은(미래에셋증권), 유시우(화성도시공사), 최해은(화성도시공사), 김서윤(미래에셋증권), 박가현(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지은채(화성도시공사), 이승미(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 최서연(미래에셋증권), 이서진(한국마사회), 심현주(미래에셋증권), 김하나(화성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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