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달 30일 관내 유관 기관과 함께 동물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자치구 인체 감염 예방 부서와 가축 방역 부서가 공조해 진행한 서울시 최초 사례라고 구는 소개했다.
훈련은 성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감염병대응팀 주관으로 이뤄졌다.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 건강관리과 감염병관리팀(방역), 건강관리팀(예방접종), 새마을자율방역단(회장 류복수)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수도권 가금농장에서 H5N1형 AI 항원이 처음 확인된 상황을 반영해 진행됐다.
구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부서별 역할 숙지, 비상연락망 현행화를 통한 행정체계 정비,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 훈련 등을 실시하며 초기 대응 절차부터 유관 기관 간 협조까지 전반적인 대응을 점검했다.
성북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대응 훈련과 전 직원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에서 토착화되거나 야생조류의 바이러스가 가금류로 전파되는 순환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 양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며 "구는 더욱 견고한 위기 대응 체계를 확립해 구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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