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안심신탁 100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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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안심신탁 100호 돌파

직썰 2025-10-02 16:4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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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교보생명]

[직썰 / 임나래 기자] 교보생명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치매머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일 출시한 ‘평생안심신탁’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100호 계약을 돌파했다.

치매머니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치매나 중증질환으로 인지 능력이 저하돼 본인 명의 계좌를 활용하지 못하면서 자금이 묶이는 현상을 말하며, 국내 규모는 약 172조원(국내총생산의 6.9%)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약 240조엔(한화 약 2300조원)으로 GDP의 40%에 달해 경제 전반의 유동성 위축과 사회적 비용을 키우는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평생안심신탁은 가입자가 평상시에는 일반 계좌처럼 자유롭게 쓰다가 중증치매 또는 중증질환 진단 시 사전에 지정한 후견인이 신탁 계좌를 대신 관리하는 구조다. 100호 계약자(60대 후반)는 “지인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계좌 인출이 막혀 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평생 모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심신탁 계좌로 이관했다”고 말했다.

초기 계약 현황은 여성 비중이 76%로 남성(24%)보다 높고, 연령대는 70대 51%, 60대 23%, 80대 18%, 50대 8% 순이다. 계약 금액은 1억원 이하가 79%로 가장 많았으며 1~5억원 미만 17%, 5~10억원 미만 3%, 10억원 이상 1%였다. 잔고는 평상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유동적으로 변동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종합재산신탁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보험금청구권신탁, 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신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계완 종합자산관리팀장은 “초고령사회가 현실화된 만큼 금융기관이 사회 문제 해결형 서비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고령층의 재산 관리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종합재산신탁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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