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내 유럽 3개국은 1일(현지 시간) 미국과 일본에도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러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G7 주요 경제국 전체에 이런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이 유로화의 글로벌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라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그러나 최종 공동성명은 이런 약속을 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러시아 자산 활용은 고려 중인 선택지 중 하나"라는 정도의 언급에 그쳤다.
G7 재무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자금 조달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우리 관할권 내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 전체 가치를 조정된 방식을 사용해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포함된다"고 했다.
EU는 러시아 동결 자산 1400억 유로(230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무이자로 '전쟁 배상금 대출'로 제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일 EU 정상회의에선 각국의 견해차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백악관은 EU가 보유한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을 활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미국에 있는 70억 달러를 사용할 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일본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의 입장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
다음 G7 재무장관 다음 회의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 맞춰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애서 열릴 예정이다.
영국은 지난달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제재 대상 러시아 현금을 우크라이나 신규 대출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EU의 계획에 "매우 협력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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