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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 2조8266억원, 영업이익 244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7.5%, 8.8%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의 실적 효자는 MLCC다. AI 서버를 비롯해 전장용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탄탄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AI 서버의 경우 일반 서버에 비해 MLCC 용량이 30배 넘게 필요한데다, 초소형 고용량 등 기술력도 중요해 삼성전기가 빛을 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급 MLCC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신성장 사업인 차세대 기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도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애플 외에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FC-BGA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9970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7% 급증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7 시리즈가 흥행하며 출시 직후부터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영향이다. 여기에 전년과 달리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효과도 본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신사업에 중점을 둔 체질 개선에 돌입한 만큼 애플 의존도 역시 향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최근 현장 경영을 통해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함께 달려 가자”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라이다 등 전장 부품과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 로봇 등 고부가 신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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