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10일까지 뱃길 등 해양 안전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서해해경청은 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서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 점검 회의를 열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 연휴가 길어 3∼10일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추석 연휴와 겹치는 대조기 기간(7∼10일)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한다.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본부 운영을 사전 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선박 운항자는 운항 법규 등을 지켜주고 바다를 찾는 국민은 개인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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