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오는 14∼26일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15만여㎡의 숲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구절초를 만끽할 수 있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18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창근·장민호·김태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꽃밭 야외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영희·정범균(19일), 윤택(25일), 최양락·팽현숙(26일) 부부가 출연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열려 깊이 있는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한 구절초 두부김치, 산나물비빔밥, 다슬기 칼국수, 한우 등 지역 특색이 담긴 건강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산내면에서 행사장 입구를 거쳐 제3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축제장 진입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이학수 시장은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구절초 꽃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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