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에 한국 대표로 윤영빈 청장이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NASA), 프랑스(CNES), 캐나다(CSA) 등 주요 선도국과 양자면담을 했고 EU(ESA), 인도(ISRO) 등과는 우주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AC 행사 첫날 오후에는 프랑스측의 요청으로 CNES 기관장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다만 이로 인해 같은 시간대에 개최된 ‘우주청장 간 일대일 대화’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제 무대의 핵심 행사에 한국 대표단이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당초 존 리 우주청 본부장이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그는 지난달 23일 윤 청장에게 한 달 뒤 사직하겠다고 밝힌 상태였다. 국회에서는 사의를 표명한 인사가 공식 행사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따라 윤 청장이 대표로 나서 다른 주요국과의 면담과 협력 체결에 집중했다는 게 우주청의 설명이다.
우주청은 이번 IAC에서 한국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12개 기업들로 구성한 한국관을 운영, 국내 기업들의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아울러 관람객들로부터 받은 명함들에 대해서는 행사 종료 이후에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관심사를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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