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양극재, 혹한기 넘었나…3분기 ‘동반 흑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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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극재, 혹한기 넘었나…3분기 ‘동반 흑자’ 예고

이데일리 2025-10-02 13:5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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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가운데 올 3분기 업황이 점차 개선되며 나란히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조짐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맞물리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국내 대표 양극재 3사는 3분기 나란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원재료인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로 연이어 적자를 냈던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양극재.(사진=에코프로비엠)


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수요 정체 구간에 접어들며 배터리 셀 업체부터 소재사까지 업황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형 모델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판매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극재 수요도 점차 살아나면서 3분기부터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하나의 반등 요인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다. 양극재 원료인 리튬 가격은 중국 내 공급 과잉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9일 기준 kg당 71.30위안을 기록 중이다.

업체들 중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12억원) 대비 흑자 전환하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전분기(8억원)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자 폭이 컸던 엘앤에프(066970)도 3분기에는 약 68억원 규모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다만 업계는 이차전지 업황 회복의 완전한 신호탄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하고 중국과의 저가 제품 가격 경쟁 문제도 상존하는 탓이다. 특히 미국 시장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가 향후 수익성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신차 효과로 숨통이 트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부가·차세대 소재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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