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중인 수단 정부, 폭우로 강물 수위 급증 나일강변에 홍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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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중인 수단 정부, 폭우로 강물 수위 급증 나일강변에 홍수 경고

모두서치 2025-10-02 13:4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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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프리카 수단 정부의 농업 물관리부가 1일(현지시간) 나일강 제방 지역에 살고 있는 모든 국민들을 향해서 강물의 수위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이미 홍수가 시작되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수단 정부가 발표한 나일강과 지류의 수위는 벌써 6개 주에서 홍수 단계까지 올라왔다고 농무부는 밝혔다. 이 6개 주는 블루 나일, 신나르, 게지라, 하르툼, 리버 나일, 화이트 나일 등이다.

전문적 측정치에 따르면 하르툼 역의 강물 수위는 1일 17.33m에 달했다. 이는 홍수 단계의 경계인 16.50m를 넘은 수위이다.

셴디 역의 수위도 17.96m로 훙수 수위 17.60m를 넘어 섰다. 아트바라 역, 메로웨 역도 모두 홍수 수위보다 강물 수위가 높아졌고 동골라 역에서는 홍수 기준인 15.22m에 약간 못미치는 14.90m를 기록했다.

나일강의 수위가 이처럼 곳곳에서 상승함에 따라서 수단 정부는 지난 9월 29일 국가 최고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나일강 유역의 여러 주에 홍수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수단에서는 해마다 우기에는 홍수가 연례행사가 되어 있다. 대개는 6월에서 10월 사이이다.

최근 여러 해 동안 이 같은 폭우와 홍수로 수백명이 죽고 주택과 농경지의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계속되는 내전으로 가뜩이나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취약한 상황에서 홍수 피해는 해마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수단은 2023년 4월에 시작된 정부의 수단군(SAF)과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사이의 내전으로 인해 수십 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 백만 명의 피난민이 집을 버리고 국내외로 도피했으며 국내에 남은 국민들도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인도주의적 참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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