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전직 K리거 맞대결에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이 승리했다.
상하이 하이강은 지난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히로시마였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라키 하야토가 강력한 헤더로 득점했다. 경기 막바지 상하이가 반격했다. 후반 38분 가브리엘지뉴가 단독 드리블 후 간결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전직 K리거들이 맞대결을 펼쳤다.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며 FA컵(현 코리아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공격수 구스타보가 상하이 소속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C 서울을 떠나 히로시마에 합류한 수비수 김주성이 격돌했다.
웃은 건 김주성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주성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48/58), 공격 지역 패스 9회, 클리어링 6회,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김주성의 평점은 7.0이었다.
반면 구스타보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1%(15/21), 유효 슈팅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27%(3/11) 등에 그쳤다. 심지어 후반 45분엔 상대 수비수의 얼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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