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최근 생활폐기물 미수거 문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관련 부서장·읍면동장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곧바로 시내 현장을 찾아 수거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은 4개 권역별 청소대행업체가 맡고 있으나, 지난 9월부터 일부 구간에서 제때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종량제봉투 절취선 훼손, 과중 배출, 재활용품에 이물질 혼합 등이 지적됐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분리배출 방법 홍보 강화 ▲공용봉투 적정 사용 안내 ▲불법 배출자 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청소대행업체와 협력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기간제 근로자와 감시원을 활용해 현장 계도·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백 시장은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생활폐기물 배출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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