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인 지운 AI 식권"... 나눔비타민, 아동 급식 복지 혁신 '나비얌'으로 대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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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지운 AI 식권"... 나눔비타민, 아동 급식 복지 혁신 '나비얌'으로 대상 수상 쾌거

스타트업엔 2025-10-02 12: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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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성동구 주최 ‘제9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스타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성동구 주최 ‘제9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스타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동 급식 복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나눔비타민 (대표 김하연)이 성동구가 주최한 '제9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스타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23개 기업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나눔비타민의 지역 기반 디지털 나눔 플랫폼 '나비얌'은 결식우려아동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뚜렷한 사회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눔비타민은 전국 27만 명의 결식우려아동이 겪는 급식 사각지대와 낙인감 문제를 AI 기술과 플랫폼 솔루션으로 해소하고 있다. 기존의 아동 급식카드는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공식품에 의존하거나, 일반 식당에서 눈치를 보며 사용을 망설이는 등 현장에서의 불편함이 컸다. 실제 급식카드 사용 비중 중 41.7%가 편의점에 집중되는 현상은 이러한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고 싶어도 카드로 계산하는 것에 망설이다 결국 포기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나눔비타민은 기업 사회공헌 후원금과 개인 기부금을 온라인 식권으로 변환하고, 아이들이 기존 급식카드와 함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플랫폼 '나비얌'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은 당당하게 지역 내 '착한가게'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착한가게로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나눔비타민은 '나비얌' 출시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적으로 6만여 개의 착한가게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누적 유통액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3만 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20만 건 이상의 식사 나눔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강원도 원주시와 인천광역시에서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결제 연계 서비스를 공식 운영하며 디지털 복지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 데이터 혁신에 있다. 기부자와 수혜자를 1:1로 투명하게 매칭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수혜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영양 추천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지원금 사용 내역은 자동으로 데이터화되어, 지자체, 기업, 후원자가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로써 운영의 투명성은 물론, 기존에 인력이 직접 관리하던 사회공헌 사업 운영을 자동화하여 행정 효율성과 예산 집행 효율을 크게 높였다.

'나비얌'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낙인감 없는 존엄한 식사 경험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지자체에는 효율적인 복지 예산 집행을 제공한다.

단순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와 돌봄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사회성과 평가에서 나눔비타민이 수억 원 규모로 환산되는 사회적 편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어, 측정 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입증했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아이들이 단순히 밥을 먹는 것을 넘어, 마음 편하게 친구와 함께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AI와 기술을 활용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동급식 문제는 단순한 복지 이슈가 아닌 사회 구조적 과제다. 나눔비타민의 ‘나비얌’은 공공 복지 제도의 한계를 민간 기술과 사회적 기업이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확대, 제도권 복지와의 안정적 결합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이번 대회 수상은 나눔비타민이 쌓아온 성과를 공적으로 인정받은 계기이자, 앞으로 더 많은 아동에게 ‘당당한 한 끼’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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